올 해 새롭게 제로베이스에서 부트캠프를 시작하게 되어서 백엔드 개발을 배우게 된 계기를 정리하면서 작년도 회고도 간단하게 같이 해보려 한다.
2022년도 회고
일단 작년 하반기에 해보려고 했던 항목들에 대해서는 한 개 빼고 거의 실패했다…ㅎㅎ 변명이지만 상반기 회고 때 면접을 보고 있던 상태였던 회사에 합격하게 되는 바람에 새로운 회사 온보딩 과정 하느라 정신없어서 원래 목표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개인 공부를 하기 딱 좋은 시기였었다...
아무튼 짧게 목표들을 되돌아 보면,
- 매일 깃허브 잔디 심기 ⇒ 실패
- 원래는 깃허브 블로그를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매일 하나씩 포스팅하면서 목표를 채워 가려고 했는데 블로그 작성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흐지부지가 되어버렸다 ㅜㅜ 올해는 당분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할 예정이라 블로그로 잔디 심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작년에 쿠버네티스 한글화 팀에서 나름 열심히 활동했는데 이직한 이후 전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한달에 하나정도의 PR을 올리는 형태로 잔디 심기를 계속해볼까 생각 중.
- AWS, GCP 자격증 각각 한 가지 이상 취득 ⇒ 실패
- GCP는 사실 사은품 때문에 따고 싶다는 이유가 가장 컸는데, 이직 하고 나니 AWS 자격증 취득이 급선무가 되어서 GCP를 포기하고 AWS 자격증에 집중했었다. 다만 GCP 스터디잼은 완주해서 구글 로고가 박힌 캡은 잘 받아서 사용중이다 ㅎㅎ
- 현재는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자격증과 AWS Certified Developers 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고, 올 해 안으로 SysOps 자격증과 Solutions Architect Professional 두 개 자격증을 필수로 취득해야하는 상황.
- 패스트 캠퍼스 Python 강의 완주 ⇒ 실패
- 파이썬은 활용 용도가 많아서 여전히 계속 가져가고 싶은 언어 중 하나인데, 작년 이직 후 온보딩 과정에서 FE & BE를 빠르게 구축해야하다보니 한개 언어를 사용하는게 학습효율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Python 대신 Express를 잠깐 배웠었다.
- 토이 프로젝트 1개 이상 참여 ⇒ 실패?
- 이전 회사에서 만난 분들하고 팀을 짜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이직이다 뭐다 해서 다들 바빠지셔서 팀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된 상황.
- 다만 작년 온보딩 과정에서 Express.js + Bootstrap + MySQL로 아주 간단한 CRUD 기능을 하는 앱을 작성한 뒤, 배포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서 EKS 클러스터에 배포 한 뒤, 부하 테스트를 위해서 locust 툴을 간단하게 사용해봤었다.
- CKAD 자격증 취득 ⇒ 실패
- 이직한 회사의 팀에서 컨테이너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들어서 자격증 시험 요금 결제만 하고 공부는 중단했었는데, 올해 들어 보니 컨테이너를 계속 사용하게 될 것 같아서 올해 다시 공부를 시작해볼 예정.
- LFCS / SQLD 자격증 취득 ⇒ 실패
- 나름 데브옵스 엔지니어였는데 리눅스도 기본 명령어만 사용할 줄 알고, DB는 쿼리도 못날린다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설정했던 목표. 이직 후에는 온보딩 과정에 허덕이느라 신경도 못썼는데, 학원이라도 등록해서 리눅스만큼은 강제로 배워야 할 것 같다.
- 블로그 리뉴얼 ⇒ 성공 (후 롤백)
- 작년 깃허브 블로그를 연 뒤에 Minimal mistakes (Jekyll) 테마를 사용했었는데, Zoomkoding님의 깃허브 블로그 테마(Gatsby) 를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갈아탔었는데,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불편해서 일단은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백엔드 개발을 배우려고 하는 이유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의 차이
일반적인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는 경우 크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로 나뉘게 되는데, 프론트엔드의 경우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를 중점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백엔드는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서버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사용 언어 / 프레임워크
- 프론트엔드: HTML, CSS, Javascript / React, Vue.js, Next.js
- 백엔드: Java, Node, Python, PHP / Spring, Express, Next.js, Django, FastAPI, Laravel 등
백엔드 개발을 배우려고 하는 이유
이직을 하게 되면서 입사 시 개발 역량은 필수는 아니다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막상 입사해서 온보딩 과정을 겪어보니, 개발을 전혀 하지 못하면 향후 회사생활 하기가 힘들거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개발 역량이 필수가 아니다라는 문장에는 “뛰어난”이 앞에 생략 되었던 것…. 어쨌건 기초 개발 역량은 필요하고, 잘하면 잘할수록 업무 효율이나 업무 영역이 넓어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발 역량, 그 중에서도 시스템 아키텍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백엔드 개발 학습을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렇다면 많은 백엔드 프레임워크 중 Java를 선택한 이유는… 당연하지만 한국이 아직 자바 공화국이기 때문. 고객사에서도 Java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혹은 .NET) Java를 배워 놓으면 나중에 고객사에서 미팅을 진행할 때도 그렇고 샘플 코드를 작성할 때에도 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올 해 상반기 목표를 아래 간단히 작성해봤는데,
업무가 바쁘긴 하지만 개인 공부를 놓지 않는 습관을 들어야 롱런 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목표를 다 이루었으면 좋겠다.
- 제로베이스 백엔드 부트캠프 수료
- 리눅스 교육 신청 및 수강
- 패스트캠퍼스 한 번에 끝내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초격차 패키지 Online. 강의 중 Hadoop, Spark등 학습
- CKAD, CKS 취득
-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Professional 시험 합격 (SysOps 자격증은 취득 완료)
- 한개 이상의 오픈소스 리포지토리에 꾸준히 기여
- (옵션) CCNP 자격증 갱신 (8월 만료인데 아까워서... 우선 순위는 높지 않기 때문에 버킷 리스트로만 넣어놓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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