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의 도서 서평단인 "나는 리뷰어다 2022"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세 번째 책은 ‘찐 UXer가 알려주는 UX/UI 실무 가이드’.
사실 UX/UI 쪽은 현재 하는 업무와는 (현재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근무 중) 관련성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업무 할 때 전체 흐름을 조감할 수 있을 때(그러다가 얼레벌레 상경계 전공 출신 & 백오피스 근무에서 엔지니어로 넘어오게 된 사람) 가장 업무효율이 올라가는 편이라 UX/UI 책으로 신청해보았다.
저자인 조은정님은 L전자를 거쳐 현재는 S통신사에서 UX를 담당하시던 분으로, 실무에서 잔뼈가 굵으신 만큼 이번 ‘찐 UXer가 알려주는 UX/UI 실무 가이드’라는 책에서도 UX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에서 UX라는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까지를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다.
전체적으로 UXer를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나도 학생때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다’ = ‘모든 사람과 원만하게 지내는 능력’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직장생활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하다'는 상대방의 ‘언어'를 파악해서 오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 것에 있다는 점을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이 책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UX 기획자가 개발자에게 ’A야’ 라고 불러야 대답하는 ‘AI’에게 ‘B야'라고 불러도 대답할 수 있도록 요청했을 때, 개발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 뎁스 들어간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자는 Fail & Success, 혹은 0과 1로 이분화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으로, B가 하필 인식이 안 되는 단어라 불가능하다고 한 것인지, 지금 당장은 불가능 하지만 시간을 두고 학습시키면 가능한 것인지 등 다른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다.
또한, UX기획자(지망생) 외에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는 이 책의 4장인 ‘UX/UI 실무 프로젝트’를 특히 추천하고 싶다.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은 주니어 개발자는 UI문서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을 듯한데, 이 책에서는 실제 프로젝트 기반으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UI문서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소통할 때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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