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의 도서 서평단인 "나는 리뷰어다 2022"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 두 번째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나는 리뷰어다 서평단에서는 여러 신간 옵션을 주시고 리뷰어에게 선택권을 주시는데, 아직 주니어지만 직무가 데브옵스 엔지니어인 만큼 마이크로서비스니 이벤트 주도 아키텍처니 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관한 용어들을 자주 접하게 되다 보니 자연스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을 선택하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은 컴퓨터 공학을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오라일리 미디어 ’O’Reilly Media’ 에서 출간한 책으로 마크 리처즈(Mark Richards)와 닐 포드(Neal Ford) 두 명이서 집필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101’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 기초
- 아키텍처 스타일
- 테크닉과 소프트 스킬
1. 기초
기초 파트에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가져야 할 아키텍처 사고와 아키텍처의 특성과 컴포넌트 기반 사고 등 파트의 제목 그대로 아키텍트로서 필요한 소양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2. 아키텍처 스타일
개인적으로는 두번쨰 파트의 내용이 비교적 익숙해서 그런지 가장 흥미로웠는데, 애플리케이션/시스템 개발에 사용되는 아키텍처들을 챕터별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내가 자주 들어왔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레이어드 아키텍처,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마이크로커널 아키텍처,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 공간 기반 아키텍처,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까지 다양한 아키텍처 스타일을 토폴로지로 시각화할 뿐만 아니라, 해당 아키텍처가 등장하게 된 배경, 철학, 특성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도입부에 저자가 언급한 트렌드와 기술적 배경에 따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적절하게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비록 나는 초심자라 정확한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3. 테크닉과 소프트 스킬
테크닉과 소프트 스킬 파트는 아키텍트로서 개발팀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게 하기 위한 도식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주니어인 내가 당장 업무에 직접적으로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시니어가 되어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수 있게 되고 나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써의 커리어를 밟지 않더라도 충분히 활용할만한 부분이 많아 향후에도 계속 들춰보게 될 만한 책이라고 느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101’은 유행에 따라 단편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아키텍처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주어진 요건에 따라 코딩을 해 나가는 것에서 한 발짝 나아가 시스템 특성에 걸맞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을 고민하는 시니어 개발자(혹은 미리 공부하고 싶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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